페루 추락 헬기…한국인 8명 전원 사망

안데스 산맥 남동부서 잔해 발견…유럽인 등 6명도 숨진 듯

뉴시스

| 2012-06-10 14:45:00

【빈=로이터/뉴시스】국제원자력기구(IAEA)는 8일 고폭실험이 이뤄졌을 것이란 의혹이 제기된 이란 파르친 군사시설에 대한 사찰 협상이 진전이 없다고 밝혔다.

허먼 네카르츠 IAEA 사찰단 단장은 이날 빈에서 이란 측과 8시간의 협상 끝에 결과가 실망스럽다며 추가 협상 일정이 잡히지 않았다고 밝혔다.

네카르츠 단장은 IAEA는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이란이 우려한 내용을 수정해 협상에 임했다며 그러나 이란은 이미 논의했던 쟁점과 다른 문제를 제기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협상 실패는 곧 모스크바에서 이란 핵 프로그램 관련 협상을 재개하는 안보리 상임이사국 및 독일(P5+1)에 우려를 안겨주고 있다. 이들 6개국은 이란이 협상에서 양보할지 여부를 이번 IAEA 협상에서 가늠해 보려 했다.

한편 이란과 주요 6개국의 이란 핵 프로그램 관련 3차 협상은 오는 18∼19일 모스크바에서 열린다. 이란과 P5+1의 1차 협상은 4월 이스탄불에서, 2차 협상은 지난달 바그다드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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