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정치ㆍ경제개혁은 북한에 좋은 본보기 될 것"
킹 美 북한 인권 특사 밝혀
뉴시스
| 2012-06-10 14:49:00
【도쿄=AP/뉴시스】현재 미얀마에서 일어나고 있는 정치·경제 개혁은 북한에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로버트 킹 미 북한인권 특사가 8일 말했다.
일본을 방문 중인 킹 특사는 이날 도쿄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미얀마와 비슷한 조치들을 취한다면 국제사회는 미얀마에 했던 것처럼 호의적으로 반응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떼인 세인 미얀마 대통령이 개혁 조치들을 취함에 따라 서방 국가들은 과거 군사독재 정권 시절 때 미얀마에 가했던 제재를 완화했으며 미얀마로의 투자와 관광객이 몰려들고 있다.
킹 특사는 "북한이 현재 미얀마에서 일어나는 일을 보고 무엇이 긍정적인지 깨닫기를 희망한다. 나는 미얀마가 앞으로 북한이 가기를 바라는 좋은 본보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로 하여금 북한 핵시설을 사찰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긍정적 방향으로 나갈 경우 다른 부문에서도 긍정적 움직임들이 뒤따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일본을 방문 중인 킹 특사는 이날 도쿄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미얀마와 비슷한 조치들을 취한다면 국제사회는 미얀마에 했던 것처럼 호의적으로 반응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떼인 세인 미얀마 대통령이 개혁 조치들을 취함에 따라 서방 국가들은 과거 군사독재 정권 시절 때 미얀마에 가했던 제재를 완화했으며 미얀마로의 투자와 관광객이 몰려들고 있다.
킹 특사는 "북한이 현재 미얀마에서 일어나는 일을 보고 무엇이 긍정적인지 깨닫기를 희망한다. 나는 미얀마가 앞으로 북한이 가기를 바라는 좋은 본보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로 하여금 북한 핵시설을 사찰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긍정적 방향으로 나갈 경우 다른 부문에서도 긍정적 움직임들이 뒤따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킹 특사는 지금 당장으로서는 북한에 대한 식량 지원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대북 식량 지원을 검토해볼 수는 있겠지만 지금 당장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킹 특사는 일본 관리들과의 회담을 마치고 9일 한국을 방문한다.
킹 특사는 일본 관리들과의 회담을 마치고 9일 한국을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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