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장단체, 英 외교관차량 공격

리비아 동부도시 벵가지서

뉴시스

| 2012-06-12 15:04:00

【트리폴리·벵가지·런던=신화 AP/뉴시스】 리비아 동부 도시 벵가지에서 11일 영국 외교관들이 탄 일련의 차량이 무장단체의 공격을 받았다고 벵가지 보안소식통이 밝혔다.

이 소식통은 영국 외교관 차량들이 로켓추진수류탄의 공격을 받고 경호원이 심하게 다쳤다고 말했다.

이번 차량 공격 이유는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

무아마르 카다피 시대가 끝난 지 약 8개월이 된 현재 리비아 보안은 부족들끼리 충돌과 반정부 세력의 공격 등으로 불안정하다.

이날 영국 외무부도 영국 대사관 차량들이 벵가지에서 공격을 받았다며 대사관 모든 직원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외무부는 그러나 부상자가 있는지와 이번 공격의 성격에 대해 밝히지 않았다.

한편 지난 주 벵가지 주재 미 영사관 벽 근처에서 폭탄이 터진 바 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