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시아파 장례식서 자폭테러
최소 21명 숨지고 51명 다쳐
뉴시스
| 2012-06-19 14:25:00
【바그다드=AP 신화/뉴시스】 이라크 디얄라 주 바쿠바에서 18일 시아파 부족지도자의 장례식 참석자들이 모인 텐트에서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21명이 사망하고 51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경찰은 이날 테러는 수니파와 시아파가 함께 있는 지역에서 일어났다면서 부상자 중 중상이 많아 사망자는 더 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 지역 정치인은 수니파와 시아파의 종파갈등을 다시 촉발하기 위해 테러를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라크는 종파갈등으로 2006년과 2007년 내전 직전까지 갔었다.
아직까지 어떤 무장단체도 이날 테러를 주도했다고 밝히지 않았다.
디얄라 주는 수니파 반군의 온상지이며 이달 초부터 시아파에 대한 폭력사태가 이라크 전역에서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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