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성공 전략 '실전 취업대비 특강'등 다양한 행사 마련

[시민일보] 1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0년 인구주택총조사 근로장소 및 근무지현황 분석결과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의 취업자 수는 67만4000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구에 일자리가 가장 많다는 뜻이다.

구가 더 많은 구직자들에게 일자리를 찾아주고자 취업특강, 취업컨설팅 등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구는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구청에서 취업지원 서비스 '스마트 YOU 스마트 JOB, 취업골든벨'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일(Job) 잡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실제 대기업 취업방식을 접목한 취업경진대회와 참가기업의 채용 설명회 및 구인정보 제공등 구직자들의 취업기회 부여와 일자리 창출이 목표다.

우선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구청 아카데미교육장에서는 이랜드그룹 인사담당자의 취업 성공 전략 및 직원 채용 설명을 병행하는 '실전 취업대비 특강'이 실시된다.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구청 본관 1층 로비에서는 이력서ㆍ자기소개서 작성, 지문 인적성 검사, 취업타로, 무료이력서 사진촬영 등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취업존'이 열린다.

특히 이날 오후 2시부터 아카데미교육장에서는 강남구만의 독특한 취업지원 서비스인 '제3회 취업경진대회'가 실시된다.

사전 심사를 통해 선발된 30명의 구직자들이 LG그룹과 이랜드그룹의 인사담당자의 공개 인성면접과 PT면접을 통해 최종 우수자 6명이 선발된다.

이들에게는 참여기업 서류전형 가산점 부여, 인턴십 인재풀 등록 등의 특전과 강남구청장 표창이 수여된다.

구 관계자는 "대기업 인사담당자들을 만나보면 실질적으로 면접에 오는 구직자 중 너무 자세가 안 돼 있는 구직자들이 많다고 한다"며 "이런 행사가 꼭 필요한 게 아닐까 해서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규태 기자 pkt10@simin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