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준장, 터키로 망명"

터키 외무부 관리 밝혀

뉴시스

| 2012-06-26 14:50:00

【베이루트=AP/뉴시스】시리아군 준장이 최근 터키에 망명했다고 터키 외무부 관리가 25일 밝혔다.

사실로 확인될 경우 2011년 3월 반정부 시위 이후 시리아 정부 망명자 가운데 최고위 인물로 기록된다.

지금까지 병사 수천 명이 시리아를 이탈한 바 있으나 대부분 계급이 낮은 징집병이다.

터키에 본부를 둔 시리아 반군 '자유시리아군'은 바샤르 알 아사드 정부를 무력으로 전복하려는 이탈자들로 구성돼 있다.

앞서 이날 터키 국영 아나돌루 통신은 전날 밤 33명의 시리아 병사들이 가족들과 함께 국경을 넘었다고 보도했다. 이 통신은 모두 224명이 터키로 들어왔다고 전했다.

통신은 또 터키·시리아 국경을 넘어 터키에 망명을 요청한 사람들 가운데에는 장성 한 명과 대령 두 명이 포함돼 있다며 이들은 현재 국경 인근의 난민 수용소에서 보호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익명을 요구한 터키 정부 관리는 망명 신청자 중에 장성은 없다고 밝혀 혼선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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