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선 경기 연천군수, "관광레저ㆍ기업유치등 전략화 해 활력도시 기틀 완성할 것"
취임 2주년 인터뷰
김항수
| 2012-06-28 15:12:00
Warning: getimagesize(http://www.siminilbo.co.kr/news/photo/Bdatafile/News/302286_1.jpg): failed to open stream: HTTP request failed! HTTP/1.1 404 Not Found in /home/simin/mobile_html/news/skin/default/display_amp.php on line 76
|
농축산업 경쟁력 강화ㆍ청소년 인재육성ㆍ고속도로 건설 추진
구제역 피해 보상ㆍ경영정상화 온힘… 수해지역 복구도 총력
[시민일보] 김규선 연천군수가 오는 7월1일로 민선5기 취임 2주년을 맞이한다.
김 군수는 인구 7만 시대이던 지난 1980년 중반의 전성기 시절을 회복하기 위해 다양한 인구 유입 시책들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중첩되는 각종 규제로부터 벗어나 지난 60년간 자괴감과 허탈감에 빠져 있는 최전방 접경지역 군민들에게 희망을 안겨주고자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따라서 <시민일보>는 김 군수의 취임 2주년을 앞두고 그동안의 성과와 향후 군정 방향을 들어봤다.
다음은 김 군수와 가진 일문일답 인터뷰 전문이다.
□ 눈 깜짝할 사이에 벌써 취임 2년째를 맞게 됐다. 그동안을 회고한다면?
지난 2년간은 하루를 30시간으로 생각하고 뒤돌아볼 겨를 없이 민생현장을 뛰며 군민들과 소통해 왔다.
지난 해는 뜻하지 않은 구제역과 AI 그리고 국지성 호우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데다 경제위기 등으로 다소 침체된 분위기 속에 전반적으로 지역 전체가 위축된 감이 없지 않아 있었다고 본다.
그런 와중에도 수레울 아트홀 건립을 비롯하여 군정사이래 최대 90만 이상의 인파가 몰린 제19회, 제20회 구석기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으며 접경지역특별법을 한 단계 격상시키는 쾌거까지 이룬 바 있다.
또한 경원선전철, 남북청소년교류센터건립, 임진강유원지조성, 고대산평화체험특구조성, 백학관광리조트조성, 청산일반산업단지조성, SOC다이어트센터건립, 교통망 확충을 위한 국도 확포장, 연천소도읍 가꾸기사업 등을 비롯 귀농인 지원 및 출산장려금 지급 등 인구유입을 위한 다양한 시책 추진으로 인구 5만명을 회복하고자 노력 중이다.
이에 더해 지자체간 공통 현안을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근 철원군과 MOU를 체결해 경원선철도와 전철연장 문제에 슬기롭게 대처하기 위한 상생협력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 이같이 계획했던 모든 사업들이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고자 한다.
□ 올해 군정 운영 방향을 밝힌다면?
2012년을 연천군 발전의 원년의 해로 만들도록 5개분야로 전략화하여 주요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첫째, 통일ㆍ안보ㆍ생태를 테마로 한 관광레저 산업 육성을 위해 DMZ평화생태공원 조성을 비롯한 백학관광리조트사업, 임진강·한탄강·주상절리 관광자원 개발을 위한 기반시설 조성, 고향의 강고대산평화체험특구, 임진강유원지 조성사업 추진, 통일·안보·생태보전의 디딤돌로 삼아 생동감 넘치고 활력있는 연천을 만들어 가겠다.
둘째, 청산ㆍ백학ㆍ장남산업단지 중심의 산업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기업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입주기업의 가동율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둘 것이며, 국가기간사업 유치 및 대기업 유치에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대안을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
셋째, 농축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축산관광단지조성, 고대산 자연휴양림조성, 농어촌 뉴타운조성사업 유치 등을 통해 우리만의 독창적인 고부가가치 농축산업의 변혁을 일으키는 데 박차를 가해 나가겠다.
넷째, 청소년들이 통일시대의 주역이 되는 터전을 마련키 위해 DMZ남북청소년교류센터 조성과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여건 개선사업을 통해 청소년들이 푸르른 꿈을 머금고 마음껏 나래를 펼칠 수 있도록 그 기틀을 마련하겠다.
끝으로, 미래 비전인 SOC구축 등 인프라 확충을 위해 강화~연천~고성을 연결하는 동서평화고속도로건설, 구리~포천간 고속도로 연천까지 연결, 통일시대 금강산으로 연결되는 경원선 전철 연장사업 등 우리가 가진 모든 역량을 발휘하여 반드시 이루어 내겠다.
□ 지난 해 구제역 피해는 물론 수해로 지역주민들의 시름이 컸다. 복구는 완료됐나?
2010년 말부터 2011년 초 전국적으로 발생된 바 있는 구제역및 AI는 우리군에서도 구제역 176농가, AI 7농가가 발생돼 축산 농가는 물론 지역경제에도 어려움을 준 바 있다.
고통과 좌절에 빠져 있는 질병 발생농가에 대하여 살처분 보상금 집행과 생활안정자금·가축입식자금 대출 등 신속한 처리로 축산업 경영 정상화에 만전을 기하였으며 피해 농가 중 90%가 입식을 완료해 축산경영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는 가축전염병 발생 예방을 위하여 가축질병 상황실을 운영 중에 있으며, 농가 자가 소독 실시는 물론 우리군의 가축방역장비 및 축협 공동방제단 방제기를 상시 가동하여 안정적인 축산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지난 해 7월26일부터 28일까지 집중호우로 인하여 주택 222동이 침수피해를 입는 등 사유시설 18억, 공공시설 349억원의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수해로 인하여 실의에 빠져있는 주민들의 조속한 생활안정을 위하여 1000여명의 자원봉사자 등 1만2600여명의 인력과 1200여대의 장비를 동원해 사유시설과 도로 등 공공시설에 대한 응급복구를 실시했으며, 소방방재청으로부터 복구금액이 확정된 즉시 조기복구를 위한 분야별 T/F 팀을 구성해 복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군 수해복구 추진현황은 주택 등 사유시설 피해에 대하여는 12억원의 재난지원금을 예비비를 사용하여 지급 완료하였고, 공공시설에 대하여는 총 294건의 피해시설 중 현재 273건을 완료하여 93%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나머지 20여건에 대하여도 6월 우기 전 신속하게 완료해 피해시설로 인한 재 피해가 발생치 않도록 복구사업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 자연재해를 막을 순 없지만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올해 예방대책은?
최근에는 기후변화로 인해 과거의 기록을 갱신하는 극한 기상이 빈발해 예상치 못한 피해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자연재해는 인위적으로 막을 수는 없지만 미리 사전에 대비한다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군에서는 5월부터 10월까지 재난발생이 많은 약 5개월을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하여 재난취약시설에 대해 사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여름철 사전대비계획'을 수립하여 시행하고 있다.
금년도에도 3월 중순 사전대비 T/F팀을 구성하여 급경사지 등에 대한 사전점검을 마쳤으며, 점검결과 피해가 예상되는 부분에 대하여는 보수·보강을 하고, 특히 작년 수해로 피해가 발생된 하천 등 공공시설에 대한 복구사업을 6월 중으로 완료하여 재난에 의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 공직자가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또한 침수가 예상되는 지역 3개지구(두일, 초성, 백의)를 '자연재해대책법' 제12조에 의한 재해위험지구로 지정 후 총 사업비 310억원을 투입하여 금년 4월까지 배수펌프장을 설치하는 등 정비 사업을 완료함으로써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 예방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 취임과 동시에 각종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했는데 현재 완화된 규제는 무엇인가?
무엇보다도 우리 군 발전의 걸림돌이라고 할 수 있는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규제완화를 위해 경기도를 비롯해 인천광역시, 강화, 옹진군이 협력해 여론을 확산하는 데 힘써 왔다.
특히, 지난 12월8일 우리 군에서 서울특별시장, 인천광역시장, 경기도지사가 함께 참여하는 수도권관역경제발전위원회를 개최해 우리 군을 비롯한 강화, 옹진군을 수도권 규제 대상에서 제외하는 공동건의문을 채택하고 이를 청와대 등에 건의한 바 있다.
하지만 비수도권과 국토해양부 반대의 벽에 부딪히면서 가시적 성과를 거두지는 못하고 있으나 서울, 인천, 경기도는 인내심을 가지고 수도권 규제대상 제외를 위해 공동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며 이와는 별도로 규제대상에서 제외가 안 되었을 경우를 대비한 대응책 강구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의 일환으로 군사시설보호구역 중에서 행정위탁 5.85㎢(177만평), 고도완화 13.1㎢(396만평) 규모를 완화시킨 바 있다.
또한 지난 해 4월 접경지역지원법이 접경지역지원특별법으로 격상되는 성과를 거양한 바 있다.
특별법이 수도권정비계획법,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보다 우선하지 못하는 아쉬움은 있으나 접경지역지원특별법을 통해 고랑포구 및 1.21침투로 테마파크조성사업 등 33개 사업에 100억여원의 예산을 확보하는 등 특별법 격상에 걸맞게 우리의 권리가 관철될 수 있도록 대처해 나가고 있다.
아무튼 중첩되는 각종 규제로부터 벗어나 지난 60년간 자괴감과 허탈감에 빠져 있는 최전방 접경지역 군민들에게 희망을 안겨주고 나아가 기업이나 대학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활성화를 이루기 위하여 국토해양부, 청와대,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등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규제를 완화하여 갈 것이다.
□ 지역경제 발전을위해 백학면에는 산업단지가 섰는데 아직 입주가 완료되지 않았다. 백학산업단지 분양을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는지? 연천백학산업단지는 총사업비 680억원을 투입, 백학면 통구리 일원에 13만3000평 규모로 조성됐으며, 지난 해 4월 준공된 이후 현재까지 총 62개 필지 중 26개 필지 24개 업체가 분양돼 41%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백학일반산업단지는 평당 62만원으로 수도권내 최저 분양가라는 가격 경쟁력과 개성공단은 물론 파주, 김포, 인천 등 연관 산업단지와 김포공항 인천항 등이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교통편에서도 최대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현재 6개 업체가 준공되었고 4개 업체가 건축 중에 있으며 나머지 업체도 하반기나 2013년까지는 건축 예정 중으로 우리군에서는 주변 인프라 시설의 조기 완공 및 입주기업의 애로사항에 대해서 기업에 대한 특혜소리가 나올 정도로 다각적인 지원방법을 강구해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방송, 언론 등을 통한 홍보활동과 기업체 직접 방문 등 기업유치활동을 전개해 조기에 분양이 완료돼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 지역경제가 살려면 먼저 교통대책이 세워져야 할텐데 교통 인프라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우리군이 가지고 있는 지역발전 저해요소 중 하나가 사회기반시설인 교통인프라 구축의 미흡이라고 판단한다. 우리군의 간선도로망의 중추기능을 담당하는 것은 국도3호선과 37호선으로 현재 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서 확장공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중앙정부의 SOC사업축소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사업이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국도3호선의 국도대체우회도로는 국가균형발전정책에 따라 국가에서 사회기반시설을 추진하여야 하나, 도로법에 근거하여 사업예산의 일부를 동두천시에 부담하도록 하고 있어 사업이 지연되고 있으므로 미군공여지특별법의 개정을 통해 사업비 지원이 가능토록 법 개정을 건의 중이며, 중앙정부와 경기도의 재정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해 동두천시와 상호 협력관계를 유지 노력하고 있다.
국도37호선은 파주시 어유지리에서 우리군 군남면 남계리까지 2014년 12월까지 부분 개통을 하여 사업효과를 극대화하도록 서울 지방 국토관리청과 세부 협의를 진행하여 추진 중에 있다.
앞으로 중앙정부의 집중적인 재정지원으로 교통인프라 구축이 조기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다.
□ 경원선 전철화사업도 최근 이슈가 되고 있다. 현재까지 진행 상황을 설명한다면?
경원선전철 연장사업은 동두천시 동두천역에서 연천군 연천역까지 복선을 전제로 한 단선전철로 사업비 약3800억원을 투자하여 20.8㎞를 연장하는 사업으로 2011년 10월8일 국토해양부에서 기본계획을 고시하고, 현재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하여 2013년 7월까지 용역이 진행되며, 2013년 말부터 공사를 착공 2017년 개통할 예정이다.
낙후지역의 균형발전과 철도교통서비스망 확충을 위한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이 계획대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사업비의 확보가 선행돼야 하는 만큼 우리군에서는 사업비 확보를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 올해 구석기 축제가 무사히 끝났다. 다른 해와는 달리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있어 많은 관광객이 다녀갔다. 어떻게 생각하나? 올해 구석기축제가 20주년을 맞이하는 해인 만큼 구석기 축제의 대표프로그램 정착과 주제성 부각에 중점을 두고 축제를 준비했다.
5일의 축제기간 동안 약 95만명의 방문객이 찾아주신 것을 보면서 성년이 된 구석기축제가 이제 선사문화엑스포로 가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음을 확인했다.
특히 축제장 중앙에 배치된 구석기 바비큐와 선사체험 국제 교류전은 구석기축제만의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부각돼 관람객의 폭발적 호응을 이끌어 냈고 원시인퍼포먼스와 나도 원시인가족, 구석기퍼레이드는 관람객과 호흡하면서 축제장의 분위기를 더욱 생동감 있게 했다. 이제 구석기축제는 체험과 교육이 중심이 된 우리나라 대표 가족형 문화축제로 자리매김됐다고 생각한다.
물론 운영상 미흡한 점도 있었지만 여러 유관기관과 자원 봉사단체 등 연천군민의 협조가 잘 이루어져 성공적으로 축제를 마칠 수 있었다. 앞으로 구석기축제를 통하여 연천전곡리 유적이 중심이 된 연천군이 경기북부의 관광 메카로 부상함과 동시에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할 수 있기를 저와 우리군민은 고대하고 있다.
전곡리 유적의 발견이 우리나라 뿐 아니라 동아시아의 인류 문명사의 중요한 역할을 감당했듯이 구석기 축제를 통해 연천군의 위상이 더욱 더 높아지기를 기대한다.
□ 천혜의 자연환경과 구석기 유적지 등을 활용한 경제활성화 방안으로 역사ㆍ문화ㆍ관광인프라 구축을 추진하고 있는데, 구체적인 추진계획은?
우리군은 임진강을 중심으로 30만년 전 구석기문화의 발현 지인 한탄강이 관통하면서 내륙에서는 유일한 화산지형의 협곡이 형성된 차별화된 원시자원과 선사유적지가 말해주듯 인류문화의 기원이 되고 선인들의 지혜와 전통을 잇는 역사와 유서가 깊은 문화유적지, 생태.환경의 보고인 DMZ 등 다양한 관광자원이 펼쳐져 있는 곳이다.
우리 연천군에서는 현재 구석기축제로 잘 알려진 구석기 유적지와 연계하는 관광개발 사업으로 임진강을 주축으로 한 고호팔경 풍류촌 조성과 임진강 유원지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고호팔경은 장남면 고랑포리 임진강 강안지역에 물물교환과 무역이 성행했던 대표적인 항구로 옛 모습을 상기해 볼 수 있는 시설로 조성되며, 임진강 유원지는 임진강 수변지역을 활용한 관광레포츠 시설로 조성될 것이다.
또한 DMZ라인 중심지역을 북부권역으로 하여 안보체험 및 견학지로 개발하고, 임진강 서부측라인을 역사문화 유적권으로 하는 개발을 통해 관광과 레포츠, 휴양과 문화의 연계 상품으로 개발하는 체류형, 체험형 개발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우리 연천군이 보유한 자원은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유일하며 보존 및 개발가치 또한 충분하다 판단한다.
역사를 돌아보는 것은 미래를 배우는 일이다.
한반도 중심으로 인류문화의 산실이며, 역사적으로는 평화와 공존의 무대로써 점점 중요한 위치와 가치를 인정받게 될 것이다.
□ 연천군의 인구가 현재 4만5000명이 되는걸로 알고 있다. 계속 줄다가 최근 아주 소폭이지만 인구가 늘었다. 이와 함께 인구 유입을 위한 방안과 대책, 어떤 것들이 있나? 8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약 7만에 이르던 연천군민의 인구는 수도권정비계획법 시행시기와 맞물려 급격히 감소하기 시작했다.
감소하는 인구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서는 중첩된 규제의 완화와 광역교통망 등의 여건 개선이 필요하나 이는 중앙 정부의 정책적 배려 없이는 불가능한 실정으로 인구 유입을 위한 자구책으로 지난 12월23일 인구유입시책 지원을 위한 조례를 제정 공포하고 연천군 전입세대 및 연천군 거주민에 대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다양한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귀농인에게는 이사비, 정착장려금, 경작비, 농업인터비 등 최대 1940만원의 지원과 귀농투어 및 멘토.컨설팅등 귀농에 따른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으며 신생아에 대하여는 양육비를(둘째 200만원, 셋째 이상 500만원) 지원하고, 출산지원으로 임산부 초음파 무료 검진, 신생아 출산용품지원과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중앙정부 지원 필수 예방접종외 4종(뇌수막염, 로타바이러스, 폐구균, A형감염)에 대하여 무료접종을 실시하고, 다자녀 가구 장학금지원, 특성화 우수학교 지원으로 지역내 초ㆍ중학교 대상 해외 어학연수 실시와 전입세대 상ㆍ하수도요금 외 6종 지원, 군장병 전입세대 장려금 지원 등 44가지 혜택을 부여, 인구 유입을 위한 노력을 다하고 있다.
연천군 인구는 소폭이지만 지난 12월 대비 717명의 인구가 증가함으로써 인구감소세에서 증가세로 돌아섰다는 데 의미를 가지고 보다 적극적인 인구유입시책을 전개해 나갈 것이다.
귀농을 희망하거나 자녀교육, 은퇴 후 전원생활을 영위하고자 하는 퇴직자 분들께서는 청정지역 이미지를 간직하고, 통일시대를 준비하는 살고 싶은 연천으로의 전입을 추천 드린다.
연천=김항수 기자 khs@siminilbo.co.kr
사진설명= 김규선 연천군수가 민선5기 취임 2주년을 맞이해 <시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이뤄낸 성과와 앞으로의 구정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