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성당·교회 수류탄 피습… 17명 사망
알카에다 연계 알 샤바브등 소행 의심
뉴시스
| 2012-07-02 15:19:00
【나이로비=로이터/뉴시스】소말리아 내 알카에다 연계 반군에 대한 작전 기지로 이용되던 케냐 가리사 지역의 교회 2곳이 1일 수류탄 등의 공격을 받아 최소 17명이 숨지고 45명이 부상했다.
이 지역은 케냐가 지난해 10월 소말리아 알 샤바브 무장세력 소탕을 위해 병력을 파견한 이후 잇달아 피습됐다.
이날 공격을 벌였다는 단체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으나 경찰은 알 샤바브 동조자들 또는 강도들의 소행으로 의심하고 있다.
경찰은 7명이 가톨릭 교회와 아프리카 인랜드 교회 등 2곳에 수류탄을 던졌고 이후 총격을 가했다고 말했다. 사망자 중에는 경찰 2명이 포함됐다.
이번 공격은 기독교인 수백 명을 살해한 나이지리아 이슬람 무장단체 보코 하람의 행위와 유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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