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5일부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식생활용품을 보다 편리하게 지원하기 위해 이동푸드마켓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기존 푸드마켓은 홀몸노인, 장애인 등 소외계층이 가게에 방문해 무료로 식생활용품 4가지를 선택해 가져가는 복지서비스였다.

구는 기존 공항동에 위치한 푸드마켓은 염창동, 화곡동 주민들이 이용에 불편하다는 지적에 따라 이를 해소하고자 거주지역까지 찾아가 물품을 배분해주고 배달까지 해주는 이동푸드마켓을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서울시 최초로 전문봉사단이 동승해 노인,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의 가정까지 식생활용품의 배달은 물론 가사정리 봉사까지 해주는 조직을 갖췄다.

이번 이동푸드마켓은 5일 염창동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취약지역을 순회하며 운영한다.

구 관계자는 "사각지대 취약·소외계층의 식생활 안정을 위해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기능을 보다 강화해 가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강서구 복지지원과(2600-6535)로 하면 된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사진설명= 강서구가 기존 공항동에 위치한 푸드마켓을 취약계층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이동푸드마켓으로 실시한다. 사진은 지난 달 푸드마켓에서 식생활용품을 고르고 있는 주민들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