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영유아 돌보미센터 든든
올 상반기에 1만6000명 이용 육아부담 덜어
박규태
| 2012-07-03 14:24:00
[시민일보] 서울 동작구(구청장 문충실) 영유아 돌보미센터가 워킹맘들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구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사당영유아돌보미 센터 1만명, 신대방 영유아돌보미 센터 6000명이 이용하는 등 총 1만6000여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구는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고 있는 현 추세에 맞춰 지난 해 지하철 역세권에 영유아돌보미센터를 개소, 취학 전 자녀를 둔 가족과 직장인 부모를 대상으로 육아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용 대상자는 주민등록상 동작구 주민이나 직장이 동작구에 소재해 있는 취학 전 자녀를 둔 가족이다.
비용은 장난감, 책 놀이터는 2시간에 1000원, 시간제 보육은 시간당 3000원으로 하루 최대 3시간까지 이용이 가능하며, 연회비 1만원의 회원제다.
영유아 돌보미센터에는 보육전문요원과 보조인력 등이 상주,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놀이프로그램과 자녀 양육을 위한 전문적 상담을 제공한다.
또 부모간의 육아정보 나눔의 장인 육아카페, 아동발달에 적합한 장난감ㆍ도서 놀이터 및 대여 등 다양한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다.
문충실 동작구청장은 “육아에 대한 부담이 여전히 여성의 몫으로 남아 있어 출산기피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면서 “역세권 영유아 돌보미센터가 육아 부담을 덜어 여성의 사회진출을 돕고 저출산 극복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규태 기자 pkt10@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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