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민주당, 교육상임위원장 교육의원에게 양보
이영란 기자
| 2012-07-05 14:49:00
[시민일보] 서울시의회 민주통합당 의원들은 지난 4일 열린 총회에서 2012년 하반기 교육상임위원장 자리를 교육의원에게 양보하기로 결정했다.
5일 시의회 민주당협의회에 따르면, 이 문제에 대해 그동안 민주당 내부에서는 치열한 논쟁이 있었다.
제8대 서울시의회 전반기 교육위원회는 8명의 교육의원을 포함한 총 15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었고, 현재 위원장은 교육의원이 아닌 김상현(민주통합당, 강서4) 의원이 맡고 있다.
그러나 교육자치의 정신을 중시한다는 점에서 교육상임위원장을 교육의원이 맡아야 한다는 주장과 다수당과의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므로 다수당인 민주당이 맡아야한다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 왔다.
전날 투표에서도 교육의원이 맡아야한다는 의견과 반대가 각각 27:25(기권 1표)로 팽팽한 의견차를 보였다.
그는 또 “전날 민주통합당 의원 총회 결정은 전국적으로 소모적인 논란을 벌이고 있는 교육위원장을 교육의원에 양보함으로써 불필요한 논란을 종식시켜, 국민들의 신뢰를 얻고, 혁신교육에 일로매진하기 위한 민주당의 노력임을 이해해 주시기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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