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어린이들 튼튼ㆍ쑥쑥ㆍ똑똑하게…

올 하반기 어린이집ㆍ초등교 운동프로그램 운영

진용준

| 2012-07-05 15:30:00

전문 지도강사 직접 찾아가 신체활동량 늘려줘
[시민일보] 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지역내 어린이집 원아부터 초등학생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어린이 신체활동 늘리기 등 다양한 운동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해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5일 구에 따르면 지역내 어린이집 원아들을 대상으로 신체활동 늘리기 사업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
상반기 16주간 14개 어린이집 285명에 이어, 하반기 16주 동안에는 11개 어린이집 196명의 원아들을 대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는 솜털공과 원마커, 낙하산 등 어린이들의 신체활동에 필요한 교구를 지원하고 있다.
또 어린이집마다 매주 한 차례씩 전문 지도강사로부터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자발적인 신체활동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보육교사 역량강화 교육도 실시한다.
구는 16주 과정 전후로 체력검사(앉아 윗몸 앞으로 굽히기, 5m 왕복달리기, 제자리 멀리뛰기, 한 발로 서기, V자 앉기)와 운동발달평가(달리기, 한 발로 껑충 뛰기, 두 발 크게 벌려 뛰기, 제자리 멀리뛰기, 제자리에서 공 튀기기, 공 잡기, 공 차기, 공 던지기)를 진행해 신체활동 변화를 측정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내 10개 초등학교에서 3300여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라켓룬, 점프밴드, 스캐터볼, 플레이스쿠프 등 운동기구를 활용한 ‘Let's Play 어린이 신체활동 늘리기’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들의 지속적인 운동이 가능하도록 구는 운동기구를 지원하고 교사 역량강화 교육을 맡는다.
특히 주말건강을 위해 토요어린이 건강클럽은 성북구내 9개 초등학교에서 학교별 50명씩 모두 450명의 어린이가 참여하는 가운데 매주 토요일 오전에 운영 중이다.
외부 전문강사가 외발자전거, 치어리딩, 플로어볼 등 학교별로 특화된 종목을 지도하는데, 주 5일 수업 전면 실시에 따라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구 관계자는 "규칙적인 신체활동 참여가 체중조절과 만성질환예방은 물론, 우울증감소, 사회성 및 협동심 함양, 성적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 결과를 소개하며, 어린이들이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이들 프로그램을 열고 있다"고 밝혔다.
진용준 기자 jyi@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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