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구금 김영환 조만간 석방 될듯
中 공안부장 12일 방한해 논의
뉴시스
| 2012-07-10 14:20:00
【서울=뉴시스】중국 다롄에서 국가안전위해죄 위반 혐의로 103일째 구금 중인 북한 인권운동가 김영환(49) 씨가 조만간 석방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석방은 부총리급 실세인 멍젠주 중국 공안부장의 12~14일 방한 전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멍 부장은 13일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 권재진 법무부 장관, 원세훈 국정원장 등을 만날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은 지난달 김씨를 포함해 김씨와 같은 혐의로 붙잡힌 한국인 4명에 대한 조사를 마쳤으나 아직 기소하지 않고 있다.
기소하면 북한 인권 운동을 해온 김씨의 민감한 활동이 공개되고, 이에 대해 북한도 반발할 가능성이 있어 불기소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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