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호, “유전무죄, 무전유죄 관행 개선할 것”
“판사로서 경험 살려 후진적 법령정비에 매진”
전용혁 기자
| 2012-07-10 14:55:00
[시민일보] 통합진보당 윤금순 비례대표 의원이 의원직을 사퇴하면서 비례대표를 승계하게 된 서기호 의원이 10일 “유전무죄, 무전유죄의 관행을 야기하는 각종 사법제도를 개선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서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을 통해 “법사위에 배정됐다. 판사로서의 경험을 살려, 법원 내부에서 재판상 독립과 신뢰받는 재판을 구현하고자 했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국민을 위한 사법개혁, 인권, 표현의 자유 등에서 권위적이고 후진적인 법령정비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저의 의석승계는 윤금순 전 의원, 유시민 전 대표를 비롯한 앞 순위 비례후보자 7분의 희생정신과 사퇴결단 덕분”이라며 “앞 순위 후보자들에게 미안함과 함께 그 분들의 몫까지 2~3배 더 열심히 의정활동에 임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게 됐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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