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만나] 여호와를 버림이 악이요 고통이니(예레미야 2:14-19)

인명진

| 2012-07-11 14: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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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릴리교회 인명진 목사
우리가 잘 아는 대로 우리 인류의 시조인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의 법도를 어기고 선악과를 따먹는 잘못을 저지른 대가로 벌을 받게 되었습니다. 벌은 예나 지금이나 고통스러운 것입니다. 아담과 하와는 자신들이 저지른 죄로 말미암아 그 살기 좋은 에덴동산에서 쫓겨나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남자는 땀을 흘려야 먹고살게 되었고 여자는 해산의 고통을 겪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다 경험하는 일이지만 하루 세끼 먹고 산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모릅니다. 자녀를 나아서 기른다는 것이 얼마나 큰 고통입니까? 자식 때문에 고통 받고 잠 못 이루는 밤이 우리에게 많이 있습니다. 이 모두가 다 우리의 선조가 저지른 죄 때문에 죗값으로 겪는 고난입니다.

성경의 이스라엘의 역사는 우리가 잘 아는 대로 고난의 연속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끝없는 고난에 시달리는 고난의 백성이었습니다. 성경은 그 이유에 대해서 이스라엘 민족이 지은 죄값이라고 분명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애굽에서 종살이 하며 온갖 압제로 고통스러워 할 때 하나님께서 그들을 바로의 압제에서 해방시켜주셨습니다. 그런데 이와 같은 하나님의 은혜를 망각하였던 이스라엘 백성은 광야에서 40년간 고생을 하게 되었습니다. 여호수아와 갈렙을 제외하고는 모두 다 광야에서 죽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민족에게 주신 은혜를 감사하지 못하고 불평하였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죗값을 톡톡히 치르게 된 것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에게 고난과 시련이 끊이지 않았던 이유를 성경의 예언자들은 이스라엘 민족이 하나님의 법도와 규례를 지키지 않아서 받는 벌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진노의 채찍, 죗값이라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예언자들은 계속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예레미야 2장 14절 이하에 보면 이스라엘이 종이냐 씨종이냐 어찌하여 포로가 되었느냐 어린 사자들이 그를 향하여 부르짖으며 소리를 질러 그의 땅을 황폐하게 하였으며 그의 성읍들은 불타서 주민이 없게 되었으며 말할 수 없는 고난을 당하게 되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 17절 말씀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를 길로 인도할 때에 네가 그를 떠남으로 이를 자취함이 아니냐 라고 했습니다. 스스로 자초한 고난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19절 말씀을 보면 네 악이 너를 징계하겠고 네 반역이 너를 책망할 것이라 그런즉 네 하나님 여호와를 버림과 네 속에 나를 경외함이 없는 것이 악이요 고통인 줄 알라고 했습니다. 예레미야 선지자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하여 하시는 말씀입니다. 이런 고통과 수치를 당하는 것은 하나님을 떠났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없어져서 스스로 자취한 것이라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고통은 하나님을 배반하고 바알 신을 섬긴 죗값으로 받는 것입니다.

성경에서 보는 대로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잊어버린 이스라엘 백성들을 그냥 놓아두시지 않으시고 채찍을 들어서 치셨습니다. 하나님을 업신여기고 하나님의 은혜를 망각하고 하나님을 떠난 이스라엘 백성들을 때로는 병들어 죽게 하셨고 때로는 하늘에서 불을 내려 죽이시고 하나님께서 주셨던 축복을 빼앗아 가시고 전쟁을 일으켜 수많은 사람의 목숨을 잃게도 하셨고 온 산하가 황폐하게 하셨고 수치를 당하고 비참하게 하셨습니다. 비를 내리지 않아 흉년으로 굶주리게 하셨고 바벨론으로 포로로 잡혀가게 하셨습니다. 이 많은 고난이 다 하나님을 배반한 죗값으로 당하는 고난이었습니다. 성경에 보면 한두 가지 죄와 관계없는 고난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욥의 고난은 그런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거의 대부분의 고난은 죄의 대가로 자초한 고난이었습니다.

이와 같은 원리는 인류 역사를 통하여 반복되어서 오늘 우리들의 삶 속에도 그대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욥과 같이 의인이 당하는 고난이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 우리가 당하는 고난은 죗값으로 치르는 고난입니다. 아무 이유 없이 당하는 고난이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은 내가 자초한 것으로 죗값으로 당하는 고난입니다. 다시 말해 우리가 세상을 살면서 당하는 많은 고난은 내가 잘못한 것으로 인한 것이라는 것입니다. 특별히 하나님을 배반하고 우상을 섬기는 하나님이 가장 미워하는 가증한 죄를 지음으로 우리의 삶에 고난과 시련이 있다는 것이 성경의 가르침입니다.

우리가 하나님보다 돈을 좋아하고 하나님보다 자식을 더 사랑합니다. 하나님보다 사람을 더 믿고 의지합니다. 하나님보다 이데올로기를 더 믿습니다. 사회주의서 당하는 고난은 이런 이유입니다. 사회주의 체제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고난을 겪었습니까? 사상과 이데올로기 때문에 우리 인류에 얼마나 큰 고통이 있었습니까? 사상의 대결로 인한 갈등과 투쟁과 끝내는 사상과 이데올로기가 전쟁으로 이어져 인류에게 엄청난 고통을 주었습니다. 우리나라의 남북분단도 사상과 이데올로기의 대결입니다. 이것 때문에 얼마나 많은 고난과 불행과 비극이 있었습니까? 하나님을 버리고 이데올로기를 우상처럼 섬기게 됨으로 생기게 된 일입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섬김으로 치르게 되는 죗값입니다.

죄는 없어지지 않습니다. 언젠가는 그 댓가를 꼭 치르게 됩니다. 그러므로 깊이 생각하여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배반하고 배은망덕한 일이 지금은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것 같지만 하나님은 그것을 기억하셨다가 언젠가 그 죗값을 물으십니다. 유대인들에게는 2000년이 흐른 뒤에 그 죗값을 물으셨습니다. 하나님을 배반하고 배은망덕하고 아무런 일도 없고 하나님보다 돈을 자식을 더 사랑해도 아무런 일도 없다고 안심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언젠가는 그 죗값을 물으실 것입니다. 그리고 그 죗값은 우리 삶에 뼈아픈 고난으로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이것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에게 고난이 있을 때 우리 자신을 되돌아보아야 합니다. 혹시 하나님 앞에 저지른 내 죗값은 아닌가, 만약 그렇다고 생각이 되면 하나님 앞에 지은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 앞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하나님 잘못했습니다. 지금이라도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만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며 살아가겠습니다." 뉘우치고 간절히 기도하면 하나님이 우리를 용서하시고 고난을 거두어 가실 것입니다. 여러분의 인생을 평탄하게 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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