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눈치 보고 눈치 주는 구조는 낡은 정치”
“제왕적 리더십, 밀실 공천 등은 낡은 리더십”
전용혁 기자
| 2012-07-12 11:39:00
[시민일보]새누리당 대선주자인 김태호 의원이 12일 “눈치 보는 사람이 있고 눈치 주는 사람만 있는 이런 구조는 정말 낡은 정치고 낡은 리더십”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출마의 변’을 묻는 질문에 대해 “가장 큰 문제는 정치고, 또 정치의 낡은 리더십에서 비롯됐다”며 “낡은 리더십은 독선, 제왕적 리더십, 광장이 아니라 밀실에서 하는 공천, 이분법적으로 내 편 아니면 다 적이라고 하며 진영 싸움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라이벌 후보(박근혜 전 비대위원장)를 떠올리게 되는데 맞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다 국민들이 판단을 하실 것”이라고 즉답을 피했다.
그는 ‘김태호 후보가 들러리를 서는 것 아닌가’라는 일부 주장에 대해 “당을 위해, 대선을 승리를 위해 그렇게 생각해 주는 것도 고맙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들러리라는 것은 누구나 들어도 기분이 안 좋겠지만 저는 지금까지 어려운 싸움만 해 왔다. 6번의 선거를 했고 다 안 된다고 한 선거를 결국 다 승리로 이끌었는데 그것은 바로 민심이 어디에 있고 시대정신이 어디에 있고 그걸 위해서 진정성을 보이면 국민이 마음을 열러줄 것”이라고 말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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