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베스타 스텔런 장남 세이지 약물 과다복용… 숨진채 발견

뉴시스

| 2012-07-15 14:52:00

【서울=뉴시스】할리우드 액션스타 실베스터 스탤런(66)의 아들이 13일(현지시간) 사망했다.

배우 겸 영화제작인 세이지 스탤런(36)은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리스 할리우드 자택에서 약물 과다복용으로 숨진 채 발견됐다. 쓰러져 있는 세이지를 가정부가 발견, 신고했고 오후 2시15분에 911이 출동했지만 이미 죽은 뒤였다. 경찰은 "타살 흔적은 없다"고 밝혔다.

세이지 스탤런은 12일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코믹콘'에 참가한 뒤 귀가했었다.

세이지는 실베스터 스탤런과 결혼 11년만인 1985년 이혼한 첫번째 부인 사샤 책(극장 안내원)이 낳았다. 14세 때이던 1990년 '록키5'에 주인공 '록키'(실베스터 스탤런)의 아들 '로버트 발보아' 역으로 아버지와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

실베스터 스탤런의 홍보책임자 미셸 베가는 "실베스터 스탤런이 재능있고 훌륭한 젊은이였던 아들의 갑작스러운 사망소식을 접하고 큰 충격에 빠졌다"며 "그는 지금 역시 큰 마음의 상처를 입었을 세이지의 어머니 사샤를 걱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세이지는 미혼이며, 실베스터는 사샤, 두번째 부인인 배우 겸 가수 브리지트 닐슨(49), 현 부인인 패션모델 제니퍼 플래빈(44)과 사이에 세이지를 포함해 10~36세 2남3녀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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