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택시 기본요금 '2200원→2900원'

인상안 확정, 8월 시행

양원

| 2012-07-15 15:25:00

[시민일보] 부산시가 택시 기본요금을 현행 2200원에서 2900원으로 18.77~22.87% 올리는 인상안을 확정했다.

시는 오는 20일 시청에서 물가대책위원회를 열어 지난 5월 교통개선위원회가 제시한 2개의 택시요금 인상안을 수정없이 상정하기로 해 두 자릿수 인상을 기정사실화 했다.

시의 최종안은 중형택시 기본요금(2㎞)을 2900원으로 올리되 100원씩 오르는 거리 시간 병산 기준을 현행(143m, 34초)대로 유지하는 1안(18.77%)과 각각 131m와 31초로 단축하는 2안(22.87%) 등 2가지다.

그러나 모범대형택시는 현행(기본 4500원)을 유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택시업계는 유가?인건비?보험료?차량가격 상승으로 운송원가가 크게 올랐다며 기본요금을 3000원으로 올리는 36% 인상안을 지난해 10월 부산시에 제출했고, 부산시는 올해 검증 용역에 이어 의견수렴과 조정을 거쳐 최종안을 마련했다.

시는 인상안을 8월부터 시행한다는 입장이지만 물가대책위원회에서 인상 폭과 시행 시기를 놓고 막판 진통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편 택시요금 인상은 2008년 10월 기본요금 1800원을 2200원으로 20.5% 인상한 지 4년 만이다.
부산=양원 기자yw@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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