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바라크… 건강 호전 토라 교도소 재수감

뉴시스

| 2012-07-17 14:21:00

【카이로=로이터/뉴시스】이집트 검찰은 16일 건강이 악화했던 호스니 무바라크(84) 전 대통령이 군 병원에서 호전됨에 따라 다시 교도소 수감을 명령했다고 이집트 국영통신이 보도했다.

반정부 시위자들 살해를 지시한 혐의로 기소돼 종신형을 선고받은 무바라크는 토라 교도소에 수감됐으나 지난달 건강이 크게 나빠지면서 군 병원으로 이송됐다.

국영통신 MENA는 한때 무바라크의 심장 박동이 멈췄고 전기충격에 반응하지 않아 그가 임상적으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무바라크는 독일에서 2004년 척추디스크 수술, 2010년 담낭과 소장에 생긴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으며 그가 수술을 받을 때마다 사망설이 제기됐다.

2007년에는 건강 악화설이 크게 확산하자 무바라크는 예정에 없이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며 이를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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