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황 유승호vs염라 박준규… ‘아랑 사또전’ 명콤비 기대

온라인뉴스팀

| 2012-07-22 13:46:00

MBC TV 새 수목미니시리즈 ‘아랑 사또전’(극본 정윤정·연출 김상호)에서 ‘옥황상제’ 유승호(19)와 ‘염라대왕’ 박준규(48)가 명콤비 탄생을 예고했다.


옥황상제는 천상을 다스리는 왕 중의 왕으로 자타공인 천상의 섹시가이다. 정확한 나이는 가늠하기 어렵지만 청년의 외모다. 최고의 관심 분야는 여자, 복숭아, 예술, 내기다. 한량같은 이미지지만 결정적인 순간 발휘되는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의 캐릭터다.


유승호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옥황상제의 모습을 새롭게 만들어 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나이는 많지만 노는 것 좋아하고 천진난만하며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진 인물”이라고 소개하며 “박준규 선배님과 내가 함께한 장면들은 드라마의 재미있는 볼거리 중 하나”라고 귀띔했다.


박준규는 자신의 말이 곧 법이요 진리라고 여기는 지독한 원리원칙주의자다. 겉으로는 흰 수염을 휘날리는 근엄한 노인의 모습이지만, 옥황상제와 이란성 쌍둥이라는 소문도 있다. 훌륭한 외모의 옥황상제에게 콤플렉스를 느끼기도 한다.


‘왕’ 역할은 처음이라는 박준규는 “우리가 지금까지 봐왔던 염라대왕과는 또 다른 모습이어서 재미있을 것”이라며 천상세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8월에 방송될 ‘아랑사또전’은 자신의 억울한 죽음의 진실을 알고 싶어하는 천방지축 처녀귀신 ‘아랑’(신민아)과 귀신 보는 능력을 지닌 까칠한 사또 ‘은오’(이준기)가 만나 벌이는 조선시대 판타지 로맨스 활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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