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실종된 치매노인 쉽게 찾는다
GPS 부착 위치추적 단말기 제공... 위급상황땐 보호자에 알려
전용혁 기자
| 2012-07-26 15:45:00
[시민일보]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 치매지원센터는 치매 어르신들의 실종사고 예방을 위해 GPS가 부착된 위치추적 단말기를 무료로 배부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구 보건소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배회와 인지장애로 인해 해마다 치매노인들의 실종사고가 증가하고 있어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GPS단말기는 위치확인은 물론 위급상황 발생시 긴급호출 버튼을 누르면 보호자와 구 CCTV 통합관제센터, 112 신고센터 등 유관기관에 알려주는 기능을 한다.
최대 10명까지 저장된 보호자의 연락처로 음성통화도 가능하며, 안심지역 이탈 알림, 위치조회, 예약위치 알림 등 부가서비스도 제공된다.
구 거주자로 치매지원센터에 등록된 치매노인 중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구 치매지원센터(3663-0943~6)에 신청을 하면 배회증상의 중증도에 따라 구는 GPS를 제공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그동안 배부했던 인식표, 팔찌보다 치매 어르신의 실종사고 예방에 위치추적 단말기가 훨씬 효과가 있다"며, "건강한 가족생활을 위해 대상범위를 점차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강서구 치매지원센터(3663-0943~6)로 하면 된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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