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1洞 1맞춤형 방역지도 제작 추진

취약·민원다발지역 263곳 동별 표시

박규태

| 2012-07-26 15:47:00

[시민일보]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가 동별로 취약지역을 표시한 방역지도를 제작한다.
또 주 2회 획일적으로 실시되는 방역이 동별 주민자율방역반 실정에 맞게 자율적으로 실시된다.
구는 이같은 내용의 새마을 주민자율방역반 운영 개선 방안을 최근 마련, 10월까지 추진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주민자율방역반의 자율성 확보로 효율적 방역을 운영하고자 민원현상 분석을 통해 취약지를 재정비하고 민원지역 정보 공유한다.
이를 위해 보건소와 주민자율방역단, 동 주민센터가 합동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해 동별 방역취약지역 91곳을 선정했다.
또한 2011년부터 2012년 상반기까지 120 다산콜센터에 접수된 172곳의 민원다발지역을 파악했다.
구는 이들 취약지역 및 민원다발지역 총 263곳을 해당 동별로 표시한 1동 1 맞춤형 방역지도를 제작할 예정이다.
주민자율방역반은 방역지도를 보고 신속한 방역지역 파악이 가능하다.
아울러 각 동별로 획일적으로 주2회 실시하던 방역을 예산 범위 안에서 월별 방역계획 수립후 방역일정 및 인력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도록 한다.
구는 매달 1일을 ‘일제 방역의 날’로 지정해 모든 동이 참여토록 해 방역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한편 현재 중구에는 중구새마을지회와 15개 동 등 모두 16개의 주민자율방역반이 구성돼 있다.
박규태 기자 pkt10@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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