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찬, 생방송 매일경제서 유럽발 금융위기 재테크 방향 제시
진용준
| 2012-07-26 18:39:00
행복재테크 강사 개그맨 권영찬이 지난 26일 방송된 생방송 매일경제 ‘권영찬의 불황속 행복재테크' 코너에서 유럽발 금융위기 속 재테크 방향을 제시했다.
장철 교수는 이날“요즘 재테크 시장은 그야말로 암흑기라고 볼 수 있는데요! 한국인 자산의 80%를 담당했던 부동산도 무너지고 주식 시장도 1800선에 갇혀 꼼짝달싹 못하는 상황에서 미래 투자전략을 어떻게 짜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이에 대해 권영찬은 "최근 전문가들은 2008년 리먼 사태와 같은 최악의 상황은 재연되지 않겠지만 글로벌 경기 침체가 오래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공격적인 자산 운용은 피해야 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패닉룸(panic room·대피소)이란 예를 들어, 주식과 같은 고위험 자산 비중은 줄이고 예금·채권·보험 같은 안전자산 비중을 더 높여야 한다는 것"이라며 "최근 대기업들도 유럽사태가 오래 지속되면서 현금 유보율을 점차 늘려 나가고 있는 추세"라고 강조했다.
권영찬은 이어 "내집마련으로 재테크를 하겠다는 생각은 조금 더 생각해봐야 한다"며 "IMF시절을 겪은 1998년부터 금융이자가 높아지며 아파트나 경매물건 매물이 많이 나오며 지금의 상황과 비슷했다. 이때 고정 수입이 많은 안전된 층들이 대출을 받아 집이나 건물등을 싸게 매입해 그 이후에 많은 수익을 봤는데! 지금은 그때 상황과는 조금 다르다"고 분석했다.
최근 혼자 사는 싱글족들이 늘어나면서 집을 사기 보다는 월세나 전세의 렌트 개념으로 집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이유에서다.
그러면서 그는 "유럽사태가 오래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경제상황이 명확하지 않은만큼 투자자들의 보다 현명한 자세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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