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시장 상위 20개종목 ‘시총의 절반’ 차지
온라인뉴스팀
| 2012-07-30 13:41:00
유가증권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회사들의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올해 시가총액 상위 20사의 비중을 조사한 결과 50.67%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2.25%p 증가하고, 2007년 45.72%보다 크게 늘어난 수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2005년 이후 시가총액 상위 20위를 계속 유지하고 있는 회사는 삼성전자, 현대차, POSCO, 한국전력, 신한지주, KB금융, SK텔레콤 등 7개사였다. 삼성전자가 지속적으로 시가총액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기아차는 5위에서 3위, 삼성생명 10위에서 7위로 비중이 올랐다.
코스닥시장의 경우 시가총액 상위 20개 회사의 비중이 22.29%로 지난해보다 0.98%p 감소했다.
2005년부터 코스닥시장 시총 상위 20위권을 유지하는 회사는 다음, 서울반도체, 동서, SK브로드밴드, 포스코ICT 등 5개 회사다.
코스닥 시장의 시총 1위 회사는 2008년 NHN가 유가증권으로 이전한 뒤 SK브로드밴드, 서울반도체에 이어 2010년부터 셀트리온이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새로 20위권으로 진입한 회사는 파라다이스(18위→3위), 에스엠(20위→7위), 위메이드(27위→11위)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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