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지석묘' 문화재 지정
나용민
| 2012-07-31 18:16:00
[시민일보]국내 최대규모의 고인돌(支石墓)이 문화재로 지정됐다.
지난 2007년 경남고고학연구소의 발굴조사로 확인된 국내 최대 규모의 상석과 묘역 부석시설(敷石施設)을 갖춘 지석묘가 최근 경남도기념물 제280호로 지정됐다.
김해시 구산동 지석묘는 경남개발공사에서 추진한 김해구산지구택지개발 사업으로 인해 발굴조사된 것으로 상석 규모가 길이 10m×폭4.5m×높이 3.5m에 이르며, 무게가 350톤에 달하는 국내 최대규모이다.
또한 상석 아래에 묘역으로 조성된 부석시설은 길이 85m×폭19m로 이 또한 국내최대 규모이다
이 지석묘 내부는 당시 발굴되지 않고 3~4m 복토 후 지하에 그대로 보존돼 정확한 시기와 성격을 알 수는 없으나 김해지역 최초의 소국정치체인 수로왕의 가락국 성립이전 단계 청동기문화의 문화상을 잘 보여 주는 유적이다.
한편 이번 구산동 지석묘가 지정됨에 따라 김해시의 지정문화재 수는 58건으로 확대됐으며, 앞으로도 김해시는 새로운 문화재를 발굴하여 지정문화재 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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