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대통령, "모든 국민들 안전 위해 평화 협상을 재개하자"

이스라엘 대통령에 첫 서한

뉴시스

| 2012-08-01 14:02:00

【예루살렘=AP/뉴시스】 모함메드 모르시 이집트 대통령이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 대통령에게 첫 서한을 보내, 양국 관계 개선 전망을 밝게 해주고 있다.
페레스 대통령실이 지난 달 31일 공개한 서한에서 무슬림형제단 소속 모르시 대통령은 이스라엘 국민을 포함해 이 지역 모든 국민들의 안전을 이루기 위해 평화협상을 재개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집트와 이스라엘은 1979년 평화조약을 맺었지만 이후 냉랭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지난 해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이 축출되고 이슬람세력이 득세하면서 이집트내에서 이스라엘과 맺은 평화조약을 취소 또는 수정하자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모르시 대통령의 이번 서한은 무슬림 금식성월 라마단에 대한 축하 메시지를 보낸 페레스 대통령에게 답장 형식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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