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다문화가정 나들이간다
동대문구, 헤이리마을 체험제공
진용준
| 2012-08-02 14: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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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 체험 여행으로 무더위를 날려라
[시민일보]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지역내 다문화가족들을 위해 경기도 파주로 떠나는 나들이 기회를 마련했다.
구는 오는 10일 지역내 다문화가족 30가구 총 120명을 대상으로 경기 파주시 탄현면에 소재한 헤이리 예술마을에서 다문화가족 여름 나들이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도심에서 접하기 힘든 타조농장에서 직접 타조에게 모이를 주고 타조알로 나만의 목걸이를 만드는 등 자연과 어울리는 기회를 갖고, 컴퓨터 게임으로만 즐기던 카트(미니자동차)를 실제로 몰아보면서 더위와 스트레스를 바람에 날려버리는 시간을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예술인들이 만든 멋진 공간,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에서 딸기네 집, 토이박물관 등을 관람하며 자연과 현대문명이 빚은 조화로운 예술을 함께 체험할 예정이다.
다문화가족지원을 위해 확고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행사를 마련함으로써 관내 다문화가정 구성원들이 따뜻한 이웃의 사랑을 느끼며 행복하게 정착해 나갈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진용준 기자 jyi@siminilbo.co.kr
사진설명=서울 동대문구가 지역내 거주하는 다문화가족들을 대상으로 경기도 파주 헤이리마을로 떠나는 여름 나들이 체험행사를 실시한다. 사진은 지난 해 있었던 행사에서 나들이를 즐기고 있는 다문화가족들의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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