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구민의 잘못된 자세 바로잡는다
척주층만증 체조교실 6일 개강
진용준
| 2012-08-02 14:16:00
[시민일보]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오는 6일 척추측만증 사후관리 대상 학생과 구민을 대상으로 영등포아트홀에서 자세교정 강의와 척추측만증 체조 교실을 연다고 2일 밝혔다.
척추측만증은 정면에서 볼 때 몸통이나 허리가 C자, S자의 모양으로 휘어지는 것으로 사춘기 전후 1~2년 사이에 급속히 진행되며 치료시기를 놓치면 교정하기 힘든 질환이다.
구에 따르면 지난 4월~6월 지역내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척추측만증 검사를 한 결과 전체학생 2100명 중 11%가 이 증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교육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정형외과 서승우 교수의 척추측만증 예방법과 자세 교정에 대한 강의와 운동처방사의 자세교정 체조를 보고 같이 실습해 보는 시간도 갖는다.
또한 이날 현장에서 척추측만증 무료 검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체조교실 참가 희망자는 3일까지 구 보건소 의약과 검진팀(2670-4815~7)으로 전화 접수하면 되며, 선착순 150명 접수를 받는다.
최정화 의약과장은 "척추측만증 예방을 통해 바른 자세로 건강한 생활을 하길 바라고, 앞으로도 학교와 연계하여 학생들의 건강 지킴이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의. 영등포구청 의약과 검진팀(2670-4815~7)
진용준 기자 jyi@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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