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목선 조기 착공’, 주민이 나섰다
면목역 등, 7일~10일 까지 1차 거리 서명운동 전개
이영란 기자
| 2012-08-08 14:08:00
[시민일보] 지역간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면목선이 조기착공 되어야 한다며 주민들이 서명운동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8일 공석호 서울시의원에 따르면, 면목선경전철조기착공추진주민위원회(면목선추진위. 위원장 공석호)는 전날 중랑구 면목역 광장에서 면목선 조기착공을 위한 홍보 및 제1차 서명운동을 돌입했다.
이번 서명운동은 지난해 12월 서울시가 실시한 면목선경전철 민간사업자 우선협상대상자 제안서 평가에서 부적격(점수미달) 판정을 한 이후, 제3자 재공고가 지연되면서 촉발됐다.
면목선추진위는 면목선은 토목공사가 아닌 대중교통 연장선을 주장하며 주민과 사회단체가 중심이 돼 올해 1월에 꾸려진 시민단체이다.
면목선추진위는 이날 배포한 홍보물을 통해 “면목선경전철을 졸속으로 추진된 다른 민자 사업과 비교해서는 안 되며, 중랑구·동대문구민 뿐만 아니라 서울시민 전체를 위한 복지정책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공석호(민주통합당, 중랑2) 의원은 “교통 환경 최악지역으로 분류된 중랑구민 73.6%가 면목선경전철을 대중교통연장선이라고 응답했다”며 “지역간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면목선은 반드시 추진되어야 하고, 이를 관철될 때까지 단계적으로 서명운동과 홍보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