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 “정세균-박준영 단일화 논의, 상당부분 성과 있어”
“정치적 동맹기간이라 볼 수 있을 것, 계속 노력 기울여”
전용혁 기자
| 2012-08-08 14:12:00
[시민일보]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의 총괄본부장인 전병헌 의원이 박준영 전남도지사와의 단일화 문제에 대해 “사실상 두 분이 만나서 상당부분 성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8일 오전 BBS 라디오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일정하게 합의에 이르는 그런 과정이 있었지만 이러저러한 이유로 해서 다시 고착돼 있는 부분이 있지만, 두 분의 관계를 정치적으로 일종에 동맹기간이라 볼 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런 신뢰와 믿음을 가지고 있는 사이기 때문에 좀 더 다시 한 번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이런 단일화가 이뤄지길 바라고 있고, 노력을 계속해서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안철수 교수와의 경선’에 대해서는 “민주당내 선두권 후보로서는 지금 현재 여론조사나 각종 평가가 안철수 후보, 안철수 교수나 박근혜 후보에게 못 미치고 있다”며 “안정적인 세내 구조를 만들 수밖에 없는 상황에 있기 때문에, 경선을 통해 대역전과 반전의 드라마로 새로운 강자를 만들어내는 것도 가장 적절한 방법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정세균 후보의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부분에 대해 “아주 만족할 수가 없는 상태”라고 인정했다.
이어 그는 “또 상대적으로 언론보도 기준이나 노출 정도가 불리하게 작용하는 것도 있고, 그런 것이 이러한 착한 성정, 정상적이고 상식적인 기조 이런 것들이 결과적으로 일정하게 지지율이 올라가게 되면 매우 강력한 소위 장점으로 작용할 수 있는 부분이어서 많이 노력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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