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한복판에서 무차별 흉기 휘두른 남자 경찰에 사살돼

뉴시스

| 2012-08-12 14:02:00

【뉴욕=AP/뉴시스】뉴욕시 타임스 스퀘어에서 몇 블럭 떨어진 맨해튼 미드타운에서 한 남자가 흉기를 휘두르며 경찰과 대치하던 중 경찰관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
뉴욕 경찰은 이 남자가 11일 하오 3시(현지 시간) 뉴욕 중심가인 웨스트38과 7번가 사이에서 흉기를 들고 계속 후진했으며, 무기를 버리라는 경찰의 명령을 계속 거부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후추 스프레이를 살포했지만 그는 계속 칼을 휘두르다 총에 맞았고, 벨르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목격자인 WABC 목격자 뉴스의 줄리안 밀러에 따르면 한 남자가 지하철 입구에서 흉기를 들고 나타났으며 "사람들을 닥치는 대로 베고" 어떤 한 사람은 얼굴을 베었다는 것.
사건 발생 시간 즈음의 타임스 스퀘어는 언제나 관광객들과 보행자로 넘쳐나는 것으로 일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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