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얼굴흉터 가진 새터민 자신감을 되찾아준다
새 얼굴 무료 시술
박규태
| 2012-08-12 17:29:00
[시민일보]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선ㆍ후천적으로 안면기형 등 외모로 고민하는 환우 15명을 대상으로 무료 시술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강남구보건소가 지역내 ID병원과 함께 희망 나눔 의료 행사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이번 '새 얼굴 찾아주기' 사업은 선천적으로 안면 비대칭(기형), 구순열(언챙이), 다운증후군 등의 질환을 가지고 있거나 예기치 못한 사고 등으로 얼굴이나 팔 등의 흉터로 인해 생활에 큰 지장이 있는 결혼이민자, 다문화 가정, 새터민, 외국인 근로자 등이 대상이다.
이를 위해 구는 오는 17일까지 동 주민센터, 다문화지원센터 등 기관의 추천을 받아 15명을 선정하며, 이들 환우들은 지역내 ID병원(신사동 소재, 원장 박상훈)의 비용 지원으로 시술받게 된다.
이들은 18일부터 24일까지 개별 검진을 실시한 후 증상이 가벼운 환자는 즉시 치료 조치하고 오는 25일부터 10월까지 환자의 증상에 따라 맞춤 시술함은 물론 지속적인 사후관리도 실시된다.
한편 구는 지난 해에도 지역내 성형외과와 함께 '새 얼굴 찾아주기' 사업을 추진, 3명에게 얼굴ㆍ팔 등 화상 및 흉터를 시술해 약 1200만원 상당의 무료 지원을 실시한 바 있다.
박규태 기자 pkt10@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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