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銀, 5억달러 수출기업 지원펀드 운영
온라인뉴스팀
| 2012-08-15 13:40:00
외환은행은 글로벌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수출기업 수출환어음매입(NEGO) 지원 특별펀드’를 조성해 운영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미화 5억 달러 한도로 설정해 운영되는 특별펀드는 주채무계열 대기업을 제외한 기업의 네고건에 대해 파격적으로 낮은 금리를 적용하는 형태로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된다.
예컨대 A중소기업이 어음기간 90일의 기한부 신용장 미화 1백만불 네고를 요청하면 고시환가료 대비 1.5%를 우대받을 경우 약 420만원의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유럽발 재정위기와 중국 경기 둔화 등으로 인해 여건이 어려운 수출기업에 최저 수준의 금리를 적용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차원”이라며 “국내은행 중 수출입 업무를 가장 많이 취급하고 있는 선도은행으로서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기 위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특별 펀드는 미화 5억불 범위 내에서 5개월간 회전 운용되므로 누계 기준으로 15억불 가량을 수출기업에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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