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문화예술회관, 구미서 놀아보세
걸쭉한 입담… 흥겨운 춤ㆍ소리…
이정수
| 2012-08-15 17:12:00
전국마당극축제 28일 개막 6일간 시민에 웃음과 감동
[시민일보] 경북 구미시문화예술회관이 28일부터 9월 2일까지 6일간 '제6회 구미 전국 마당극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마당극 축제는 문화예술회관을 비롯해 선산, 인동에서 분산 개최되며 전국 6개 마당극 단체가 초청돼 총 6회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문화예술회관 야외무대 3회, 선산 단계천주차장 2회, 인동 별빛공원 1회다.
문화예술회관은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극단들이 다양한 내용의 개성 있는 마당극을 펼칠 예정이어서 특색이 살아 있는 완성도 높은 공연을 구미 전역에서 맛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공연일정은 문화예술회관 야외무대에서 8월 28~30일 대전에서 활동하고 있는 마당극패 우금치의 '선녀와 나무꾼', 청원 예술공장 두레의 '귀동아 방귀동아', 진주 큰들문화예술센터의 '흥부네 박터졌네'가 이어진다.
특히 지난 1989년 창단된 구미시립무용단이 제6회를 맞이하는 전국 마당극 축제를 축하하고자 '한 여름 밤의 춤마당'이란 주제로 우리가락과 신명의 몸짓을 접목시켜 여성적인 섬세함과 기교를 만들어 내는 소고, 진도북춤, 경고, 입춤 등 다양한 레파토리와 최고의 기량을 시민에게 선보인다.
예술회관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성공리에 마치고, 구미지역 공연예술 대표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연컨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시민들에게 재미있는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구미=이정수 기자lj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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