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 더이상 숨기지 마세요

영등포구, 둘째주 금요일마다 洞주민센터 순회 가정법률상담소 운영

배소라

| 2012-08-21 14:21:00

[시민일보]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가정 폭력 피해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찾아가는 우리동네 무료 가정 법률 상담소’를 매월 1회 둘째 주 금요일에 동 주민센터를 순회하며 운영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달은 오는 31일 오후 2시, 당산1동 주민센터 내 주민 대화실에서 진행되며, 내달 7일은 양평1동 주민센터에서, 오는 10월 12일에는 신길1동 주민센터 등을 찾아 갈 예정이다.
영등포구 주민이라면 거주 동에 상관없이 누구나 상담 받을 수 있으며, 가정폭력에 관한 상담뿐 만 아니라 각종 법률 상담, 화해 조정, 소장 작성, 파산·면책·개인회생 등 소송 구조 등의 서비스까지 무료로 제공 받을 수 있다.
상담은 전국에 30개, 해외에 6개소의 지부를 두고 무료 법률 상담과 가정폭력 상담 등을 진행하고 있는 한국 가정법률상담소의 전문 상담위원들이 맡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영등포구 가정복지과(2670-3348)로 문의하면 된다.

이주헌 가정복지과장은 “찾아가는 무료 가정 법률 상담은 가정폭력에 시달리고 있거나, 기타 법률 문제 등으로 말 못할 고민을 안고 있는 여성들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배소라 기자 bsrgod78@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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