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의회, 을지연습 상황실 격려 방문

전용혁 기자

| 2012-08-22 16:15:00

[시민일보] 서울 은평구의회(의장 김종선)에서는 지난 21일 의장, 부의장을 비롯한 10여 명의 의원들로 방문단을 구성해 구청 을지연습 종합상황실을 격려 방문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구의원들은 상황실장으로부터 전시 대응태세와 그간의 진척 사항을 보고 받는 등 훈련 진행 과정 전반을 참관하고, 밤샘 근무 중인 공무원·군인·유관기관 직원들의 노고를 위로했다.
을지연습은 가상 전시상태를 상정해 국가안보 대비실태를 사전에 점검해 보는 모의 훈련으로, 전국 시·군·구 이상의 행정기관과 주요 민간업체 등이 참여해 지난 20~23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민·관·군 합동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국민 안전과 밀접한 국지도발 대응훈련, 주민 대피훈련, 국가 핵심 기반시설 피해 복구훈련, 그리고 사이버 공격 대비훈련에 중점을 두고 실시되고 있다.
구의회 김종선 의장은 "북한의 국지적 도발, 독도 영유권을 둘러싼 일본과의 첨예한 대립 등 한반도 주변 정세가 날로 불안해 지고 있는 이 때, 어떠한 외부세력의 무력도발에도 대처할 수 있도록 유비무환의 정신으로 실전과 같이 훈련에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훈련 참관에 앞서 의원들은 주민편의광장에서 진행된 안보 공감대 조성행사장에 들러 전시 체험행사를 가졌으며, 서부경찰서와 은평경찰서 등 유관기관 을지연습 상황실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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