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갱년기는 두려움 아닌 새로운 출발점

내달부터 수요일마다 무료 건강교실 운영

전용혁 기자

| 2012-08-29 14:32:00

식사ㆍ약물ㆍ음악요법 등 당뇨 관리 교육도 실시키로
[시민일보]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내달 5일부터 보건소 4층 시청각실에서 당뇨와 갱년기 건강관리를 위해 무료 건강교실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당뇨교실은 내달 5일부터 10월10일까지 매주 수요일 2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한다.

구에 따르면 서구식 식생활 변화로 당뇨가 현대인의 만성 질환화됨에 따라 혈당을 조절해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는 법을 알려주기 위함이다.

당뇨 교육 내용은 ▲당뇨의 이해 ▲일상생활 관리 ▲식사요법 ▲약물요법 ▲음악요법 등으로, 강의 주제별로 강북삼성병원 당뇨센터 교육팀, 강서구 약사회 등과 연계해 진행하며, 전 강의를 이수한 참여자에게는 당뇨망막검사, 동맥경화 협착증 검사를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갱년기 건강교실에서는 40대 후반을 전후해서 나타나는 갱년기 증상이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라 행복의 새로운 출발점임을 체득할 수 있도록 맞춤형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갱년기 증상은 심리적, 신체적, 성적 증상의 3종류로 구분되며, 특히 심리적 증상은 실망감, 우울증, 불안감, 감정조절 능력이 떨어지게 된다.

갱년기 건강교실은 내달 4, 18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하며, 교육내용은 증상별 체조 익히기, 내 몸과 친해지기, 행복 바이러스 전수받기, 웃음 명상 등이다.

참여 신청은 개강 전날까지 방문 또는 전화로 가능하며 수강료는 무료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성인병을 관리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자칫 병을 키울 수 있는 만큼 본 프로그램을 십분 활용하여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강서구보건소 건강관리과(2600-5894)로 하면 된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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