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저소득층 아동 학원비 감면

9월부터 30~60% 줄어… 영어·피아노등 전문학원 10곳과 후원협약

배소라

| 2012-08-30 13:50:00

[시민일보]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9월부터 드림스타트센터에 등록된 저소득 가정 아동(0세~13세이하)들을 대상으로 학원비를 최대 60% 감면시켜준다고 30일 밝혔다.

구는 지난 28일 영어, 합기도, 피아노, 미술 등 전문 학원 10곳과 후원협약을 체결했다.

이에따라 저소득 가정 아동들은 전액 부담하기 힘든 학원비를 30~60% 감면받고 기초학력과 특기적성 교육 서비스를 받게된다.

협력 학원은 분야별로 ▲퍼니아트 미술학원(성산1동) ▲에클라 음악학원(성산1동), 위즈 음악학원(성산2동) ▲한국체대 동교태권도(망원2동), 명성체육관(성산2동), 용인대월드 수련관(망원2동), 용인대태권도장(성산2동), 한양대 용무체육관(성산2동) ▲삼성영어학원(망원1동) ▲논리개념학원(망원1동) 이다.

특기적성학원 연계 프로그램은 사교육비 부담을 경감하고 자신감이 결여돼 있는 소극적 아동에게 능동적이고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단, 1가구 1자녀 1회 지원을 원칙으로 출석율이 미흡하거나 해당 학생이 중학생으로 진학하는 경우에는 지원이 종료된다.

드림스타트사업은 건강, 보육, 복지 등 아동들의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해 아이들에게 공평한 출발기회를 보장하려는 사업이다.

한편 구는 2011년 망원동, 성산동, 상암동을 중심으로 사업을 시작해 2013년까지 전동에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윤봉숙 가정복지과장은 “앞으로 더 많은 지역자원과 기관의 참여를 유도해 실질적이고 다양한 서비스를 지공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소라 기자 bsrgod78@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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