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이란, 과학·기술협정 체결
뉴시스
| 2012-09-02 16:49:00
【테헤란=AP/뉴시스】미국 등 서방국가와 오랜 적대관계인 북한과 이란이 과학과 기술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협정을 맺었다.
1일 이란의 국영 TV는 이날 테헤란에서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과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이 참가한 가운데 이같은 협정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언론은 이 협정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는 김 위원장과 만난 자리에서는 이란과 북한에는 '공동의 적'이 있다면서 양측이 목표를 달성하려면 모두 위협과 압력에 저항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양국은 미국 등 서방 국가가 '공동의 적'이라는 것과 이들을 대항해 전쟁을 벌인 역사가 있다는 점을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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