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균' 통영 굴 수출 올스톱 위기
美·대만등 수입 중단… 日·유럽 가세 움직임
양원
| 2012-09-04 17:35:00
[시민일보] 경남 통영의 수산업이 총체적 위기에 직면했다.
굴 양식장이 있는 바닷물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돼 수출이 전면 중단된데다 고수온에 다른 양식어류 폐사가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 5월 남해안 일원에서 식중독원인균인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되면서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굴 등 한국산 폐류 수입을 전면 중단하자 캐나다, 대만도 수입을 중단했고, 일본, 유럽연합도 이에 가세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통영 일원에서 생산되는 양식굴은 국내 총 생산량의 80%를 차지하고 있어, 그 피해 규모가 수백억 원대에 이룰수가 있다.
이미 폐기처분 된 냉동굴 2천t(166억 원)과 굴 통조림 5천t(287억 원), 미채취 상태인 굴 6천t(340억 원)을 모두 포기할 경우 피해규모는 793억 원으로 추산된다.
이에함께 지난해 수출한 물량 중 리콜 된 855t과 올해 초 4월 까지 수출한 483t 등은 폐기비용까지 어민들이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다.
통영굴수협 관계자는 “굴 본격 출하시기인 10월까지 수출을 재개하기 위해 총력전을 펴고 있지만 그 결과는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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