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찾아가는 기업SOS 밀착 지원… 작년 기업애로 1156건 해결

3년 연속 '중소기업 혁신대상' 수상 결실

전용원 기자

| 2012-09-05 14: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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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기업하기 좋은 도시 광주로 쾌항
각종 중첩 규제로 침체에 빠져 있던 광주시가 5대 시정방침 중 하나인 '함께 사는 경제도시'를 기반으로 기업의 육성과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뤄 나가고 있다.

광주시는 중첩된 규제와 열악한 기반시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을 위해 기업SOS시스템 운영, 불합리한 규제개선 건의, 중소기업 제품 박람회 개최를 통한 판로개척 등 다양한 기업지원정책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쾌속질주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시민일보>는 광주시의 기업정책을 자세히 살펴봤다.
◆기업애로지원 및 규제개혁실적 갈수록 증가

광주시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광주시 기업 SOS운영에 관한 조례’를 2008년에 제정하고 매년 기업 SOS시스템 운영계획을 수립해 유관기관 합동현장 방문, 원스톱 처리회의 등 현장모니터링을 소홀히 하지 않고 있다.

특히 시는 기업의 애로사항을 유형별로 공장설립, 주변인프라, 자금지원, 판로지원, 인력지원 등으로 구분하고 발생한 문제는 현장방문, 지원단회의, 원스톱회의 등 다양한 맞춤형 방법으로 해결을 하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기업지원시책들이 하나 둘 결실을 맺어 기업애로에 대한 처리실적이 2008년 53건에서 2011년 1천156건으로 21배가 증가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또 정부의 한시적 규제완화 발표에 따른 후속조치로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이 개정됨에 따라 광주시는 관내 기업들을 위해 유예기간 연장을 주 내용으로 하는 법 개정을 이끌어냈다.

법 개정을 통해 지역내 160여개 공장이 증설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으며 규제개혁공모전에도 입상,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데도 크게 기여했다.
◆피부에 와 닿는 기업환경개선사업 추진

광주시는 공장 입구의 도로파손, 물류 및 치안을 위한 보안등 설치, 식수고갈에 따른 상수관로 연결, 집중호우 시 우수에 대한 피해 등 기업 경영과 관련된 인프라분야의 애로사항도 적극 수렴하고 있다.

기업에게 피부에 와 닿는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있는‘소규모 기업 환경 개선사업’과 ‘기업 인프라 개선사업’은 지난해에 비해 115% 증가한 예산을 확보, 다양한 인프라 구축을 가능하게 했다.

실제로 광주시 신대리 일원 공장밀집지역에 위치해 있는 기업들은 수년전부터 지하수가 고갈됨에 따라 비위생적인 환경에 노출돼 어려움을 겪었지만 광주지역 기업인 간담회 대상지로 선정돼 현재 개선 사업이 추진 중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외부 바이어의 현장 방문도 활성화되고 직원채용도 원활해 질 것으로 전망돼 기업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광주시 기업SOS팀 삼원공장 본사유치에 기여

광주시 도척면 진우리에서 20년 이상 공장을 운영한 삼원정공(주)은 본사를 서울에서 광주로 이전할 계획이었지만 허가에 대한 확신이 없어 어려움을 겪었다.

공장과 연접한 지역의 토지를 활용해 공장을 증설하고 싶지만 각종 규제 때문에 광주시 이전 허가에 대한 확신이 없다는 것.

이 같은 소식이 기업애로로 접수되자 광주시 기업SOS팀은 관련법 검토와 관계기관과의 적극적인 협의, 기업SOS지원단과의 협의를 통해 허가 승인을 이끌어 냈다.

삼원정공 본사 유치는 향후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세수증대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연속 3회 기업SOS대상 수상

광주시는 지리적 특성상 자연보전권역, 수질보전특별대책지역Ⅰ권역 등으로 지정돼 현행법 상 중첩규제를 받고 있지만 이를 역발상으로 활용해 기업하기 좋은 이미지의 광주시를 만들어 가고 있다.

이런 지속적인 노력과 결실로 3년 연속(2009~2011년) 대한민국 중소기업 혁신대상을 수상했으며, 경기도 기업SOS운영 평가에서 3회에 걸쳐 대상을 수상했다.

광주시는 민선5기 하반기를 맞아 찾아가는 기업지원행정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기업SOS지원단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원스톱회의, 지원단회의 등 신속한 기업지원을 펼쳐 전국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광주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광주=전용원 기자 jyw@siminilbo.co.kr
사진설명= 광주시는 기업SOS시스템, 규제개혁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뤄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조억동 광주시장이 기업체 현장을 방문해 의견을 듣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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