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은 '한우고기 먹는날'
전국한우협회 강화군지부, 소비촉진 일환 동참 권유
문찬식 기자
| 2012-09-10 16:20:00
[시민일보] 전국한우협회 강화군지부(지부장 고승민)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전국한우협회 후원으로 한우 소비 촉진에 나섰다.
강화군지부는 최근 군청 구내식당에서 유천호 군수를 비롯한 군의원 및 공무원, 한우협회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우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농가를 돕고, 한우소비촉진을 확산시키고자 '한우소비촉진 홍보 및 한우고기 먹는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산지 소값 하락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한우가격 안정화 대책의 일환으로 매주 금요일을 ‘한우고기 먹는 날’로 운영해 소비자들에게 한우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소비를 촉진시키고자 마련됐다.
지부는 한우 모색이 금(金)색과 비슷하다는데서 착안, 주말과 일요일에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한우고기를 먹고 건강도 챙기자는 뜻에서 금요일을 ‘한우고기 먹는 날’로 지정하고 농가와 소비자를 위해 정육점 등의 한우고기 소비자가격 인하를 당부하는 한편, 소비자단체에 매주 금요일 한우고기 먹는 날에 동참과 한우고기 사용을 호소했다.
군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한우 사육두수가 적정량을 초과해 산지 소 값이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암소도태와 소비촉진 등 사육두수를 줄여야만 한우가격이 안정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인천=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