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시타 일본 금융상 자살
자택서 목매… 부인이 발견
온라인팀
| 2012-09-11 14:37:00
【서울=뉴시스】마쓰시타 다다히로(松下忠洋·73) 일본 금융·우정민영화 담당상이 10일 오후 도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마쓰시타 금융상이 이날 오후 4시45분께 자택 맨션에서 목을 맨 것을 부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지지 통신 등 일본이 보도했다.
마쓰시타 금융상은 병원으로 이송돼 오후 7시30분께 병원에서 사망이 확인됐다.
경찰은 시신 옆에 노다 요시히코 총리 앞으로 보낸 유서와 같은 메모가 있는 것을 발견, 자살로 추정하고 조사 중이다.
지지 통신은 국민신당 관계자 말을 인용해 "유서는 3통이 있었으며 노다 총리와 후지무라 오사무 관방장관, 아내 앞으로 돼 있었다"고 말했다.
지지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12일 발매 예정인 주간 '신쵸'(新潮)가 마쓰시타 금융상의 여성 문제 관련 기사를 게재할 예정이었다고 전하고 이와 관련해 경찰이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국민신당 소속인 마쓰시타는 지난 6월 내각 개편 때 금융상으로 발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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