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문화부, 사회공헌 업무협약 체결

문찬식 기자

| 2012-09-13 13:20:00

[시민일보] 문화를 통한 사회공헌활동으로 해외 한류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기업과 정부가 손을 맞잡았다.

포스코건설(부회장 정동화)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로 만들어가는 따뜻한 세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문화를 통한 국내외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주요 협약 내용은 △2012년 해외한류기반 구축사업 △해외 문화교류사업, 사회공헌활동 중장기적 협력 지속 △국내 다문화 지원 사업 협력 등이다.

양 기관은 유치원 설립 및 학교 개보수 등의 ‘교육환경 개선사업’과 한국영화, 음반 등의 한류콘텐츠 제공을 통한 ‘해외한류기반 구축사업’을 진행해 ‘문화교류 및 해외진출기업의 이미지 개선’이라는 동반성장 전략을 추구한다.

포스코건설은 이번 업무협약체결로 올 하반기에 브라질 북동부 지역의 교육환경 개선 및 한류콘텐츠 지원 사업과 베트남 호치민 연짝 빈곤지역의 의료지원 및 한국-베트남 문화교류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양 기관은 국가 브랜드 향상을 위한 국제행사와 국내 다문화 지원 사업에 대해 상호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한류 확산의 잠재력을 갖춘 지역에 한류콘텐츠 지원이 이뤄지게 되면 한류의 지속성장에 기여할 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제조업과 한류가 상호 발전하는 또 다른 성공 사례를 만들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동화 포스코건설 부회장은 “이번 협약 체결로 문화를 통한 해외 사회공헌활동의 장(場)을 열게 됐다”면서 “호혜적 지원을 통한 문화교류를 확대 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와 중장기적 협력을 이어갈 것”라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지난 7월 인도네시아 찔레곤(Cilegon) 지역에 대학생 봉사단 해피빌더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함께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는 등 국내외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인천=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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