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주민들 머리 맞대 마을공동체 이끈다

금요일마다 '마을리더… 아카데미' 열어

박규태

| 2012-09-16 14:36:00

[시민일보] 서울 서초구(구청장 진익철)는 주민 스스로 마을 공동체를 성공적으로 꾸려 나갈 수 있도록 '마을 리더 및 예비리더 아카데미' 과정을 10월5일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운영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마을 아카데미는 마을 공동체 복원을 위해 주민 스스로 아이디어를 내 함께 마을을 가꿀 수 있도록 마을의 개념, 마을자원의 조사, 마을 의제 설계, 마을 사업 계획 수립 등으로 교육과정을 편성했다.

아카데미는 '마을 리더반'과 '예비 리더반' 2반으로 나눠 진행된다.

마을 리더반은 현재 마을공동체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활동가 10여명을 대상으로 소수 정예집중교육이 실시된다.

각자의 마을공동체 활동을 소개하는 간담회와 우수사례를 탐방하는 시간 등을 가짐으로써 마을 리더로서의 자질을 견고히 한다.

예비 리더반은 마을공동체 사업에 관심 있는 주민 30여명을 대상으로 이론강의가 아닌 참여형 강의로 진행된다.

수강생들은 마을공동체 만들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 후 워크숍, 현장 학습을 통해 마을 리더로 거듭나기 위한 과정을 밟게 된다.

진익철 서초구청장은 “올해는 마을 공동체 사업을 시작하는 씨앗단계인 만큼 마을 공동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드는데 주력하고자 한다.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지역을 위해 실질적인 역할을 할 마을의 핵심 리더를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규태 기자 pkt10@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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