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선기획단 인선 완료…'정치쇄신·일자리' 무게
박규태
| 2012-09-20 12:05:00
[시민일보]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의 대선기획단인 '담쟁이기획단'의 인선이 20일 마무리됐다.
문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 중앙당사에서 안도현 시인, 김영경 전 청년유니온 위원장 등 시민사회 쪽 기획위원 2명의 인선을 공식 발표했다.
앞서 임명된 노영민·박영선·이학영 의원과 김부겸 전 최고위원 등 당내 기획위원 4명을 포함해 6명의 기획위원의 인선이 완료됐다.
시민사회 쪽 기획위원에 대한 인선은 '정치 쇄신'과 '일자리 정책'에 대한 문 후보의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 후보는 안도현 시인을 "국민적인 시인으로 문화계를 대표하는 분"이라고 소개한 뒤 "우리 정치를 좀 덜 삭막하고 아름답게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획단의 면면을 봐도 짐작하듯이 선거대책위원회도 개혁적이고 열린 선대위를 만들겠다"고 예고했다.
박규태 기자 pkt10@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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