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아동청소년센터 내년 3월 문연다

지상 4층규모로 착공… 복지·인권관련 서비스 허브 역할

진용준

| 2012-09-20 14:20:00

[시민일보] 내년 3월 서울 성북구에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아동ㆍ청소년 관련 서비스를 통합관리하는 '성북아동청소년센터(정릉로 242ㆍ이하 센터)'가 들어설 전망이다.

20일 구에 따르면 센터는 성북구 지역내 80여개 시설에 걸쳐 있는 아동ㆍ청소년 복지서비스의 중복과 사각지대 발생을 막고 어린이ㆍ청소년 지원 체계를 이끄는 중심축(Hub) 역할을 맡게 된다.

규모는 지하 1층 지상 4층 건축 총면적 1,097㎡ 로 키즈카페, 어린이도서관, 드림스타트센터, 교육복지센터, 아동청소년센터, 상담실, 강의실, 동아리방 등이 들어서며 내년 3월 개관을 목표로 19일 착공했다.

센터가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지역내 아동, 청소년에게 제공하는 복지시설들간 연계 협력을 통해 위기에 놓여 보호가 필요한 아동ㆍ청소년을 위한 통합사례관리를 진행하고 아동ㆍ청소년 관련 종합정보를 제공한다.

통합사례관리란 복잡하고 다양한 문제나 욕구를 가진 아동ㆍ청소년이 개별 기관이나 전문가 등 지역사회 내 서비스 제공자들을 일일이 찾아다니지 않고, 통합적이고 효율적으로 필요한 서비스를 전달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다.

또한 어린이의회와 청소년의회를 구성하고 아동권리모니터링, 아동인권옴부즈맨 제도 등을 통한 아동권리센터와 청소년상담지원센터로서의 역할도 수행한다.

한편 센터를 통해 통합사례관리해 참여하는 성북구 지역내 복지시설은 방과후학교돌봄교실, Wee센터, 교육복지센터, 대안학교, 청소년수련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상담지원센터, 건강가정지원센터, 지역아동센터, 아동보호전문기관, 드림스타트센터, 종합사회복지관, 가정위탁지원센터, 구립방과후돌봄센터 등 80여개다.

진용준 기자 jyi@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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