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 걱정 덜어주는 '착한 노원구'

내달 월ㆍ수요일 총 4회 등대지기학교 무료 운영키로

진용준

| 2012-09-23 13:58:00

[시민일보]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에서 사교육 걱정을 덜어줄 학습법 등을 안내해 줄 강좌가 열린다.

구는 내달 8일부터 17일까지 구청 소강당에서 매주 월ㆍ수 총 4회에 걸쳐 '사교육 걱정없는 등대지기 학교'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강의주제는 ▲사교육 이기는 학습법 ▲아깝다 학원비 ▲진학교육은 가라 ▲사교육 걱정없는 세상은 꼭 옵니다 등이다.

강의는 교육평론가인 ‘이범’서울시 교육청 정책보좌관과 사교육 걱정없는 세상의‘김승현’ 정책실장,‘송인수’와‘윤지희’공동대표가 맡는다.
특히 18억 연봉의 잘나가는 학원 스타강사생활을 청산하고 정책보좌관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범강사는 학교를 입시지옥으로 만든 우리교육의 모순의 핵심을 명쾌하게 분석해 우리교육을 살릴 학교와 입시정책에 대해 설명한다.
또한 윤지희 강사가 나서 사교육 걱정없는 세상은 불가능한 목표가 아니며 우리시대가 아이들에게 물려줄 유산이라는 점을 설득력 있게 풀어낸다.
이번 강의는 지역주민이면 무료로 내달 5일까지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300명을 받고 있다.
신청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교육지원과(2116-3225)로 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이 교육은 과도한 사교육 현실을 바로잡고 부모와 자녀들의 행복한 삶을 이끌어주기 위해 마련했다”며 “많은 주민들이 사교육 걱정없는 등대지기 학교에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진용준 기자 jyi@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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