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태섭, “이헌재 가진 경험에서 많은 도움 받을 것”

“이 전 총리의 경험 등에서 지혜를 얻으려는 것”

전용혁 기자

| 2012-09-24 14:31:00

[시민일보] 안철수 대선후보 캠프의 금태섭 변호사가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 영입에 대한 부정적 시각에 대해 “이 전 부총리가 가진 경험에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 변호사는 24일 오전 SBS 라디오 <서두원의 시사초점>과의 인터뷰에서 “대통령이 돼서 우리 경제를 이끌어가려면 다양한 경험과 의견을 가진 분들의 말을 들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이 전 부총리는 외환위기 때 부실한 재벌과 금융기관에 구조조정을 해서 저승사자 소리륻 들었던 분”이라며 “내년에 누구나 예측하듯 우리나라, 세계경제 자체가 위기를 맞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과정에서 그 지혜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 전 부총리에 대한 비판에 대해 “후보가 다양한 의견을 듣는 목소리 중 하나”라며 “이헌재 전 부총리의 과거 정책을 그대로 따라간다거나 경제정책을 책임진다거나 하는 것은 아니고 그 분의 경험과 또 그 분이 위기를 겪고 그 분이 정책을 펴면서 배운 점 등에서 지혜를 얻으려고 하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안철수 후보가 정치 경험이 없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이번 선거에 있어 국민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먼저 생각해봐야 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현실정치에 대한 경험이 부족하다는 말씀하고 국정운영 경험이 부족하다, 두 가지로 나눌 수 있겠는데, 현실정치 문제는 안철수 현상, 그리고 안 후보가 등장하게 된 것은 정치 현실에 실망한 국민들이 새로운 정치를 열망하면서 나타난 것이고, 국정운영 경험에 대해서는 우리나라가 전문가들과 국민들의 뜻에 따라 돌아가는데 그것을 효율적으로 겅정하게 돌아가게 하는 것이 대통령이 할 일”이라며 “지금까지 해 온 데로 하고 많은 전문가와 국민들의 이야기를 들어서 한다면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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