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가 평택의 가을밤 달군다

소사벌레포츠타운서 12~13일 뮤직페스티벌

오왕석 기자

| 2012-10-08 17:17:00

[시민일보] 경기 평택시(시장 김선기)는 12일, 13일 이틀 동안 평택시 합정동 소사벌레포츠타운에서 대기업 유치 등 최근 평택시의 성장모멘텀을 자축하는 ‘평택시민 뮤직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뮤직페스티벌은 1일차 12일에 탑가수들이 출연하는 빅콘서트, 2일차 13일 락그룹이 출연하는 락콘서트로 편성돼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열정적인 무대로 평택시를 달군다.

12일 빅콘서트에는 최근 ‘강남 스타일’로 영국 싱글 차트 1위와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 2위를 2주째 기록하고 있는 싸이(35.본명 박대상)가 출연한다.

싸이는 이날 평택 공연에서 ‘강남스타일’을 비롯해 ‘챔피언’, ‘라잇 나우(Right Now) 등 히트곡으로 1시간 동안 콘서트 형식의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빅콘서트에는 이밖에 부활 보컬리스트 출신 박완규, 맨발의 디바 이은미, 트로트 대명사 태진아, 9명 걸그룹 나인뮤지스, 힙합그룹 펜텀 등이 나와 열창한다.

13일 락콘서트는 샤우트 창법으로 유명한 한국 헤비메탈 1세대 김종서, 나가수2에 출연중인 소찬휘, 펑크 록밴드 노브레인 등이 무대를 빛낸다.

각 콘서트 본 공연은 오후 6시이고 본 공연에 앞서 평택 청소년오케스트라, 소리여행, 평택대학 밴드, 소사벌챔버오케스트라, 평택재즈앙상블 등이 식전공연을 한다.

한편 시는 싸이의 출연과 관련, 많은 관중이 모일 것에 대비해 경찰서, 소방서, 경호업체 등과 대책회의를 하는 등 안전에 대비하고 있다.

시는 최근 고덕산업단지 삼성전자, 진위산업단지 LG전자 등 국내 양대 기업의 최대 규모 투자를 유치하고 평택항 자동차 수출 1백만대 돌파 등 경사를 시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 뮤직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평택=오왕석 기자 ow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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